"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이었다".
대구FC는 6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33라운드 전북 현대와 맞대결서 4-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9승 11무 13패 승점 38점으로 9위가 됐다.
이날 후반 43분 투입된 후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끈 에드가는 밝은 얼굴로 인터뷰를 실시했다.
에드가는 "저희와 파이널 라운드서 다시 붙어야 할 전북과 대결서 승리를 거둬 정말 기쁘다. 앞으로 더 좋은 성과를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체 전 긴 시간 대기했던 에드가는 "2-2 상황에서는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경기장 안에서 더 힘을 써서 승리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고 싶었다.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후반 교체로 나서고 있는 에드가는 "우선 출전은 감독님의 권한이다. 훈련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된다.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경기장에서 뛸 수 있는 능력을 선보이면 된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에드가는 "동점을 만들고 역전을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했다. 경기에 투입된 후에는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만 했다. 세징야와는 오랜시간 함께 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았다. 또 짧은 시간이었지만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드가는 "올 시즌 남은 것만 생각할 것이다. 대구의 모든 분들이 노력을 하고 있다. 강등 탈출이 가장 큰 목표다. 출전 시간도 늘려가면서 골을 넣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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