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아산 3-0 완파하며 6위 점프...부산-이랜드는 무승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4.10.05 18: 45

김포FC가 이기면서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김포는 5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4라운드 홈경기에서 박경록의 선제골과 루이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46(12승 10무 10패)로 7위 부천 FC(승점 45)와 8위 수원 삼성(승점 45)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김포는 빠른 시간에 포문을 열었다. 전반 11분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브루노가 살짝 머리로 돌려 놓은 것을 박경록이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김포는 전반 14분 박스 안의 최희원이 백패스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저질러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루이스가 마무리하면서 리그 13호골을 기록했다.
여기에 아산은 전반 26분 외인 주닝요가 채프먼과 헤더 경합 과정서 쓰러져서 병원으로 이송됐다. 호세가 대신 투입됐다.
몰아치던 김포는 후반 6분 오른쪽 측면에 위치한 플라나가 쇄도하는 루이스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이를 감각적으로 왼발로 잡아 오른발로 때려 쐐기골이 터졌다.
김포는 후반 40분 다시 페널티킥을 얻었다. 해트트릭 기회를 마다한 루이스 대신 브루노가 키커로 나섰으나 신송훈의 선방으로 무산됐다. 경기는 그대로 김포의 3-0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같은 날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서울 이랜드의 경기는 0-0으로 비겼다. 부산(승점 51)은 3위, 이랜드(승점 50)는 4위를 유지했다.
상황에 따라서 순위 변동이 가능한 경기였으나 양 팀 모두 조심스러웠다. 한 경기로 승부가 바뀔 수 있는 만큼 신중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결국 양 팀 모두 골은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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