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까지 '평창동'에 자리를 틀었다. 가수 서태지, 배우 최수종·하희라 부부, 모델 홍진경까지. 연예계에 평창동 사람들이 이목을 끌고 있다.
5일 연예기획사 안테나 관계자는 OSEN에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지난달 말 제주도에서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으로 이사를 완료했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지난 2013년 결혼과 동시에 제주도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이후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제주살이를 공개해 '소길댁'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이효리가 광고 촬영을 재개하겠다고 밝히는 등 본격적으로 연예계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선언한 바. 이를 위해 서울과 제주를 오가던 상황을 탈피하고자 평창동에 거주지를 마련한 것이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평창동 자택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연면적 100평에 달하는 곳으로, 매입가만 약 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주택 관련 대출규제 특성상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60억 원에 달하는 매입가 전액을 현금으로 지불하는가 하면 이효리가 대지 지분 4분의 3, 이상순이 4분의 1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목을 끌기는 했으나 연예계에서 '평창동'은 낯선 지역은 아니다. 이들에 앞서 배우 최수종 하희라 부부를 비롯해 연기자 유해진과 김혜수,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은성 부부, 가수 윤종신과 테니스선수 전미라 부부 등이 평창동에 거주 중이기 때문.
특히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 또한 평창동에 거주 중이다. 개인 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를 운영하며 유튜버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홍진경은 자택을 스튜디오 겸 거주 공간으로 활용하며 유튜브를 통해 자세히 공개하고 있다. 더욱이 평창동 거주에 남다른 만족도를 표했다.
이효리, 이상순 또한 평창동 이사 소식을 각자 SNS는 물론 유튜브를 통해 밝혀온 바. 더욱이 이들과 같은 안테나 소속인 방송인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핑계고'에 출연하며 자연스럽게 일상에 대한 토크를 풀어냈던 만큼 평창동 생활을 자세히 들려줄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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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SNS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