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 박기량이 “코로나 이후 적금이 없다”라는 충격 발언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X 자아성찰 프로그램. 지난 회 순간 최고 시청률이 8%까지 치솟으며 124주 연속 전 채널 동 시간대 예능 1위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10월 6일(일) 방송되는 ‘사당귀’를 통해 ‘치어리더 보스’ 박기량의 카드 명세서가 처음 공개된다. 특히 김숙과 ‘머니 트레이너’ 김경필이 세상 물정 제로(0)에 가까운 박기량의 경제관념을 바로잡기 위한 특급 멘토로 등판한다. 김경필은 박기량의 재무에 대해 “파생 소비의 종합 예술’이라고 말해 과연 박기량의 카드 이용 명세가 어땠을지 흥미를 자극한다.
이 가운데 밝혀진 박기량의 지난달 소득은 600만 원으로 고정 지출 293만 원, 변동 지출 315만 원의 명세가 낱낱이 공개돼 관심을 한몸에 받는다. 특히 고정비의 절반 이상이 월세로 지출되는 박기량은 “코로나가 터진 이후로 적금이 하나도 없다”라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고. 이에 박명수조차 “기량아, 넌 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어?”라면서 “그러다가 전세 사기당하기 쉬워요”라는 걱정을 내비치며 버럭했다는 후문.
무엇보다 김경필이 진단한 박기량의 재무 상황은 “중증 계산병”. 김경필은 “기량 씨는 단 한 푼의 저축도 없이 버는 족족히 다 쓰고 있다. 한마디로 밑 빠진 독”이라고 지적하면서 “지금의 소득은 내 돈이 아니라 5년 후, 10년 후 박기량과 공유해야 하는 공금이다”, “소득의 1/3은 저축해라” 등 박기량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박기량과 김숙이 함께 월 90만 원의 월셋집 구하기에 나선다. 특히 김숙은 “이사만 28번 했다”라고 호언장담하며 든든한 언니의 면모를 보여주는 가운데 박기량은 ‘옷을 넣을 수 있는 큰 방과 채광이 좋은 10년 이하의 신축’ 3가지 조건에 맞는 월셋집을 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박기량과 김숙의 발품 현장은 ‘사당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ngsj@osen.c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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