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승리하는 팀이다."
'로이터 통신'은 5일(이하 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했을 때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준비를 더 철저히할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아스톤 빌라는 오는 6일 오후 10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빌라는 승점 13점(4승 1무 1패)으로 5위에, 맨유는 승점 7점(2승 1무 3패)으로 13위에 머물러 있다.
빌라는 맨유전을 앞두고 분위기를 올렸다. 지난 3일 바이에른 뮌헨을 홈으로 불러들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3일 "에메리 감독은 이번 승리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새 기록을 세웠다. 빌라가 바이에른을 제압하면서 에메리는 3번째 팀으로 바이에른을 꺾은 두 번째 감독으로 올라섰다"라고 조명하기도 했다.
에메리는 안주하지 않고 맨유전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에메리 감독은 "맨유는 승리하는 팀이다. 그들은 경험이 풍부한 감독과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맨유는 일반적으로는 이긴다. 그들은 여전히 승자이며 지난 시즌 FA컵에서 우승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한 경기에서는 그들의 역량을 최대치로 발휘해 엄청난 성과를 낼 수 있다. 난 그들은 존중하며 바이에른전보다 더 많은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메리는 "우린 프리미어리그 탑7처럼 인기 많은 구단은 아니지만, 그들의 경쟁자가 되고 싶다. 우린 승점을 얻는 과정에 있다. 지난 2년의 성과로 이뤄졌고 이제 챔피언스리그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에 대한 말이 많다.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프리미어리그 성적이 필요하다. 내 첫 번째 목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