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 이하 부천)는 오는 10월 5일 토요일 저녁 7시 부천종합운동장으로 충북청주FC(이하 충북청주)를 불러들여 ‘하나은행 K리그2 2024’ 3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현재 승점 45점으로 리그 순위 6위로, 마지막 로빈 6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중 대부분이 수원, 부산 등 일명 ‘승점 6점짜리’ 경기에 해당해, 부천은 매 라운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34라운드 부천은 충북청주와 만난다. 부천은 충북청주를 상대로 통산 1승 3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이 중 세 번의 무승부 경기에서 모두 0-0을 기록한 바 있어 충북청주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은 골 결정력이 승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부천은 지난 7월 25라운드 성남전을 시작으로 최근 8경기 연속으로 무득점 경기가 없다. 이 중 5경기가 다득점 경기로, 충북청주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는 충북청주 상대 무득점을 깨고 홈 4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경기 부천의 키플레이어는 이정빈이다.
최근 이정빈은 휴식기 이후 매 경기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경기 역시 전반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경기 평점 팀 내 1위(7.0점)에 오르기도 했다.
이정빈은 30라운드 경남전을 시작으로 네 경기 연속 출전하고 있다. 이 기간 선발로 출전한 세 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했는데, 올 시즌 5개의 공격포인트(4득점 1도움)를 기록 중인 이정빈이 지난 9월 한 달에만 3득점을 올린 것을 통해 최근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다.
3연승의 쾌속질주를 이어가던 잠시 제동이 걸린 부천은 다시 재정비 중이다. 선수단은 남은 여섯 경기 플레이오프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는 각오로 훈련에 매진 중이다.
이영민 감독은 “지난 라운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이번 경기 꼭 승리해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고 전하며 이번 경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reccos23@osen.co.kr
[사진] 부천FC1995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