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첫 솔로곡 'GGUM'(껌)으로 음악방송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연준은 지난 3일 오후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GGUM'으로 1위를 차지했다. 'GGUM'은 지난달 19일 발표된 연준의 믹스테이프로, 첫 솔로 활동을 통해 얻은 트로피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날 방송 출연 없이 정상에 오른 연준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접한 1위 소식에 너무 기뻤다. '모아(MOA.팬덤명) 분들과의 축제니 원 없이 즐기자'라는 마음을 갖고 활동에 임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값진 1위까지 안겨주셔서 행복하다. 감사하고 사랑한다. 다음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으로 멋진 앨범을 들고 돌아오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GGUM'은 무대 위의 자신감과 포부를 껌에 빗대 표현한 곡이다. 실제 퍼포먼스에서도 'K-팝 대표 춤꾼' 연준의 끼와 무대 장악력이 돋보인다. 긴 팔다리 활용한 시원시원한 동작과 특유의 쫀득한 춤선에서 전해지는 파워풀한 에너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연준은 'GGUM'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2주 연속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4위를 차지했고, 최신 차트(10월 5일 자)에서는 '톱 5' 내 유일한 K-팝으로 이름을 올렸다. 써클차트 최신 주간 차트(집계 기간 9월 22~28일)의 '글로벌 K-팝 차트'에서는 전주 대비 31계단 상승한 13위에 자리했다.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에서 'GGUM' 음원을 활용한 영상은 최근 일주일 동안 2만 개 이상 업로드되며 3일 오후 8시 기준 약 6만 개에 달한다.
연준이 속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오는 5~6일 타이베이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PROMISE''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어 11월 1~3일 서울 KSPO DOME, 11월 30일~12월1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앙코르 공연이 열린다. /seon@osen.co.kr
[사진]빅히트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