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사랑'에 출연한 연화가 형준에게 직설적인 데이트 신청을 하며 시선을 끌었다.
10월 3일 방송된 JTBC ‘끝사랑’(연출 홍인기, 박현정, 신기은)에서는 여성 출연진들의 데이트 신청으로 흥미진진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6일차 아침, 여성 출연진들에게 새로운 미션이 주어졌다. 미션은 “여자분들은 데이트하고 싶은 남자분에게 직접 데이트 신청을 하세요”라는 내용이었고, “단, 데이트 신청을 받은 남자분들은 거절할 수 없습니다”라는 조건이 담겼다.
이에 경희는 “평소에 누구한테도 먼저 마음을 표현한 적 없었기 때문에, 데이트 신청한다는 말을 꺼낸다는 자체가 굉장히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또, 전날 몰표를 받은 기만은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누구라도 데이트 신청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진휘는 “과연 내가 지목을 받았을까? 어제는 편지도 한 통 못 받았었는데”라며 자신감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아침 식사자리, 남자 출연진들이 식사를 준비하며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식탁으로 나온 정숙이 “나 매일 맛있는 거 얻어 먹어서(고맙다)”라며 “팩 하나씩 하세요”라며 출연진들에게 팩을 돌렸다. 곧이어 통이 넓은 바지를 입고 우아하게 나타난 경희를 보고 스튜디오가 술렁거렸다. 패널들은 경희에게 “너무 예쁘다”라며 “오늘부터 보여주는 거예요”라며 환호성을 질렀다.
밥상을 준비하는 출연진들, 정숙이이 밥을 뜨는 진휘의 곁으로 다가가 데이트 신청을 했다. “이따가 시간 되세요”라고 속삭이는 정숙의 모습을 본 패널들이 “너무 귀엽다”라며 깜짝 놀라했다. 정재형이 “이거 너무 좋은 데이트 신청 아니야”라며 “밥 퍼면서 너무 자연스러웠다. 누구도 거절할 수 없는 데이트 신청이었다”라고 말했다.
정숙은 “진휘님과 많은 대화를 나눈 적이 없었는데, 전날 1:1대화를 하면서 20분이 너무 짧았다”라고 말했다. 모두가 밥을 먹고 있을 때 등장한 연화, 형준을 밖으로 불러내 데이트 신청을 했다.
테라스에 나간 두 사람, 형준이 “몸이 안 좋으세요”라고 묻자, 연화가 “아니요 그냥 속이 안 좋아가지고”라며 “저랑 데이트해요”라고 직설적으로 데이트 신청을 했다. 이를 본 패널들이 모두 깜짝 놀라며 “바로 앞에서”라고 말했다. 이를 본 장도연이 “저 짧은 시간에 스킬이 있네”라며 감탄했고, 효정 역시 “너무 좋다. 언니 멋져요”라고 말했다.
이어서 연화가 “액티브한 거 괜찮아요?”라고 물었고, 형준이 “뭐예요?”라고 묻자, 연화가 “기대하세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형준이 “나 무릎 안좋은데”라고 말하자, 연화가 “그럼 살살”이라고 나긋하게 말했다. 이어진 연화의 인터뷰에서 “오늘은 만나보지 못했던 분에게 해보고 싶다 해서 형준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chaeyoon1@osen.co.kr
[사진] '끝사랑'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