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기대했던 시나리오대로 흘러가고 있다. 이제 LA 다저스를 잡으러 간다.
샌디에이고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2차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3전2선승제의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2승으로 스윕에 성공,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하게 됐다.
애틀랜타는 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 아지 앨비스(2루수) 마르셀 오즈나(지명타자) 그렉 올슨(1루수) 호르헤 솔레어(우익수) 라몬 로리아노(좌익수) 지오 우르셀라(3루수) 션 머피(포수) 올랜도 아르시아(유격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는 맥스 프리드.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아라에즈(지명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주릭슨 프로파(좌익수) 매니 마차도(3루수) 잭슨 메릴(중견수) 잰더 보가츠(유격수) 도노반 솔라노(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카일 히가시오카(포수)가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조 머스그로브.
이후 브라이언 호잉이 올라왔다. 5회초 애틀랜타가 호르헤 솔레어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지만 샌디에이고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애틀랜타도 포기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수순대로 8회 셋업맨 제이슨 애덤이이 올라왔다. 하지만 올랜도 아르시아의 좌전안타로 무사 1루 기회에서 마이클 해리스 2가 애덤을 두들겨 중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4-5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애덤은 추가 실점이 없었고 로버트 수아레즈가 9회를 막아내면서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샌디에이고는 올해 다저스를 상대로 8승5패로 우위를 보였고 2년 전 디비전시리즈에서도 3승1패로 잡아낸 바 있다. 샌디에이고는 다시 한 번 숙적을 잡고 업셋을 기대하고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