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vs최동석, 남보다 못한 전 부부..쌍방 상간男女 소송 '초유의 사태' [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10.03 07: 43

방송인 최동석과 박지윤이 이혼소송 중 서로의 외도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2일 최동석이 지난달 30일 제주지방법원에 박지윤과 남성 A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최동석은 박지윤과 A씨의 부정행위로 혼인이 파탄났다며 이같은 소송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박지윤 측은 “소송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개인사라 소송 내용에 대해 일일이 확인은 어렵다. 다만 혼인 기간 중은 물론 이후 소송 중에도 어떠한 부정행위 또는 배우자 외에 이성관계가 없었다"고 그 역시 외도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다.

박지윤의 상간남으로 지목된 남성 B씨와 관련, 한 유튜버는 2일 자신의 채널에서 "2022년 10일 이성친구 B씨가 동행한 박지윤의 미국 LA 여행 일정이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박지윤도 지난 7월 최동석의 지인인 여성 B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제주가정법원 가사소송 2단독에서 이 소송이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최동석은 소셜미디어에 "제 지인이 박지윤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은 맞다"라면서도 "박지윤씨와의 결혼 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하겠다.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동석은 또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접수 여부를 두고 고민이 많았다. 아이들의 엄마고, 본안과 다르게 상간 소송은 외부에 알려질 수밖에 없고,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소송을 미뤄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석은 소송 중인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하기 언급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결혼 생활 중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최동석은 지인 여성 B씨의 상간 소송이 알려졌던 부분에 대해서는 "재판에 도움을 준 지인”이라고 설명하며 "나와 B씨의 목격담, 유명 브런치 카페 앞에서 찍힌 사진은 당시에 ‘힘내라’고 어깨를 두들기는 장면이었다. 저는 떳떳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박지윤이 낸 소송은 성립이 안 된다. 이성적인 사이도 아닐뿐더러, 설사 이성적이라고 하더라도 혼인 파탄 후 만난 것이기에 위법 행위가 성립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KBS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사내 연애 끝에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둔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알려 충격을 줬다.
이 가운데 박지윤이 최동석의 지인 B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하며 새 국면을 맞았다. 이에 최동석도 박지윤과 남성 A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내며 맞불을 놓고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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