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동석과 박지윤이 서로에게 상간녀, 상간남 소송을 건 가운데 최동석은 정상적으로 방송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달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가정법원 가사소송2단독은 지난 7월 박지윤이 여성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지난달 27일 진행했다. 다음 변론기일은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다.
박지윤이 여성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했다는 부분은 박지윤과 최동석이 이혼 소송을 진행한 이유가 외도라는 부분을 짐작할 수 있다.
이에 최동석은 “우선 제 지인 A씨가 박지윤으로부터 소송을 당한 건 맞다. 하지만 박지윤과 결혼 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한 억측은 잠시 거둬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후 최동석은 박지윤과 남성 B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최동석 측은 “소송을 제기한 건 맞다. 개인사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고 밝혔다.
파경 소식을 전한 지 약 1년 만에 서로를 상대로 상간녀, 상간남 소송을 제기하면서 박지윤과 최동석의 이혼 소송은 또 다른 국면을 맞게 됐다.
이 가운데 OSEN 취재 결과, 최동석은 첫 방송을 앞둔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정상적으로 출연을 이어가기로 했다. 상간녀 소송 등으로 개인의 일상을 공개하는 방송 출연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하차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사내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을 전하면서 14년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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