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강이 브레이크 없는 데이트 속도를 선보였다.
30일 방송된 MBN ‘혼전연애’에서는 지난주 남산에서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진 오스틴강과 타라 리호코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두 사람은 한일 양국의 막내답게 ‘풀 악셀 과속 플러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통성명을 한 뒤 각자의 나이를 밝혔고, 오스틴강은 26살이라 밝힌 타라에게 훨씬 더 어리게 봤다며 만난 지 10분 만에 “베이비”라는 심쿵 멘트를 던졌다.
이후 식사를 하던 오스틴 강은 "연애는 얼마나 했는지 물어봐도 되냐", "한국 남자 만난 적 있냐. 아니면 백인 만나봤냐. 일본인만 만나봤냐"라며 직진 멘트를 건네는가 하면, 술 데이트 후 자신이 요리사임을 밝히며 "우리 레스토랑에 놀러와라"라며 자연스레 애프터를 신청하기도 했다.
특히 오스틴 강은 "놀러왔는데 혼자 가면 위험할 것 같으니 집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하자, 타라는 “우리 친구들 만나보겠냐”며 오스틴 강을 도파민 하우스에 초대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혼전연애’는 K-한류 드라마 열풍으로 로맨틱한 한국 남자들에 대한 로망을 갖게 된 일본 여성들이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한국 남자들과 만나는 리얼 연애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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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혼전연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