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투안 그리즈만(3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더 이상 프랑스대표팀 유니폼을 입지 않는다.
그리즈만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가대표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프랑스대표팀으로 뛰면서 많은 추억이 있다. 10년 넘게 대표선수로 뛰면서 많은 모험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프랑스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 것은 영광이자 특권이었다. 이제는 인생의 새로운 챕터로 넘어가야 한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2014년 프랑스대표팀에 데뷔한 그리즈만은 10년간 A매치 137경기를 뛰면서 44골을 넣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은 그리즈만에게 가장 영광의 순간이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프랑스는 아르헨티나에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 네이션스리그 우승도 빼놓을 수 없다. 그리즈만은 지난 9월 10일 프랑스가 2-0으로 승리한 네이션스리그 벨기에전에서 교체선수로 15분 정도 뛰었다. 이 경기가 그의 은퇴경기가 됐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