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현상이 '2024 서울뮤직페스티벌'을 하현상표 감성으로 물들였다.
하현상은 지난 28일 노들섬에서 개최된 '2024 서울뮤직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이날 관객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넨 하현상은 나른한 감성이 돋보이는 '밤 산책'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하루가'로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고, '심야영화', '어떤 이의 편지' 무대를 선사하며 몽환적인 무드를 끌어올렸다.
이어 '등대'와 '파도'로 하현상표 음악을 선보인 그는 'Close (클로즈)'를 끝으로 마지막까지 잊을 수 없는 시간을 선물했다. 특히 하현상은 담담하면서도 시원한 가창력,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가을 밤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며 공연 내내 진한 여운을 남겼다.
각종 페스티벌에서 공연형 아티스트의 면모와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는 하현상은 오는 10월 23일 새 EP 'Elegy (엘레지)'로 약 9개월 만에 가요계 컴백한다. 앨범 발매에 이어 오는 11월 30일과 12월 1일 양일간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컴백 열기를 이을 예정이다.
한편 '2024 서울뮤직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친 하현상은 오는 10월 4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굿밤 콘서트'에 출연해 팬들과 만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