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를 지배해오던 디플러스 기아(DK)와 디알엑스의 양강 구도가 오랜만에 무너졌다. 양강 구도를 무너뜨린 주인공은 농심. 농심이 오랜만에 순위표 최상단에 자신들의 이름을 새기며 정상을 정복했다.
농심은 29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시즌3 페이즈3 2일차 경기에서 1치킨 51점을 득점, 1, 2일차 도합 100점(60킬)으로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인피니티(2위, 93점), 미래앤세종(3위, 92점), 락스(4위, 87점), 이글 아울스(5위 85점)가 톱 5를 형성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양강 구도를 지켜오던 디알엑스와 DK는 각각 82점과 65점으로 6위와 10위에 그쳤다.
페이즈3 2일차 경기는 사녹-에란겔-에란겔-에란겔-미라마-미라마의 순서로 진행됐다. 1일차 경기에서 49점을 기록하며 4위로 2일차를 출발한 농심은 첫 경기 매치1 사녹부터 치킨을 사냥하면서 순위표에서 자신들의 순위를 제일 머리위로 끌어올렸다.
농심은 치킨 포함 19점을 득점하면서 68점으로 5점에 그치며 63점을 기록한 미래앤세종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농심은 전장이 에란겔로 달라진 매치2에서도 7점을 보태며 순위 방어에 성공했고, 매치3에서도 톱2 11킬로 17점을 한꺼번에 더하면서 90점을 돌파한 92점으로 선두로 가는 7부 능선을 넘었다.
농심은 남은 세 번의 매치에서 8점에 그쳤지만, 도합 100점으로 다른 팀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페이즈3 정상에 등극했다. / scrap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