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예은이 가을무로 변신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엔믹스 해원과 제국의 아이들 추린 김동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에 앞서 지난주 하하와의 내기에서 진 지에은은 분장 벌칙을 받게 됐다. 지예은은 “진짜 많은 교훈을 얻었다”며 “입을 함부로 놀리면 안된다”고 반성했다.
지예은의 벌칙은 가을 제철무로 분장하는 것. 흰색 상의와 초록색 치마로 갈아입은 지예은은 본격 분장에 나섰다. 먼저 골무를 머리에 쓴 지예은은 온 얼굴을 흰색으로 칠하고 무청을 달고, 털 디테일까지 추가해 완벽 무로 변신했다.
거울을 본 지예은은 “너무 충격적”이라며 얼굴이 빨개져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양세찬이 도착했고, 지예은을 본 양세찬은 “귀엽다. 이거 안된다. 멋부렸다. 이거 아니다. 더해야 된다”고 설득했다. 분노하던 지예은은 양세찬에게 설득됐다.
양세찬은 “차라리 할 거면 세게 하는 게 낫다”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이에 지예은은 양세찬의 조언에 따라 눈썹털을 추가했고, “욕심난다”며 다른 분장도 추가했다.
이후 오프닝이 시작됐고, 기대 속 등장한 지예은은 필살기 영구 이빨까지 공개했고, 멤버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지예은은 하하, 양세찬과 개인기 세레머니까지 선보여 폭소케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