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의 위기일까.
지난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5.1%를 기록하며 전주 기록했던 7.2% 대비 2% 넘게 하락했다. 이는 ‘나 혼자 산다’가 올해 기록한 최저 시청률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차서원과 만나 전현무의 군 복무 추억이 있는 출사지에서 사진을 찍고, 차서원이 살던 ‘남영관’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후 도영이 수공업으로 완성한 쿠키, 영양제, 향초를 들고 소속사를 찾아 선물을 전하는 모습도 함께 공개됐다.
다만 이들의 에피소드가 공개된 이후 ‘나혼산’은 올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해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프로그램이 방영되는 금요일 오후 11시대에는 ‘나혼산’을 제외한 예능은 방송되지 않아 더욱 의문을 안긴다.
최근 방송을 시작해 열띤 반응과 높은 시청률을 얻고 있는 tvN ‘삼시세끼 Light’의 경우도 ‘나 혼자 산다’의 경쟁 상대는 아니다. ‘삼시세끼 라이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돼, ‘나 혼자 산다’가 방송을 시작하기 전 끝난다.
꾸준히 7%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인기를 이어오던 ‘나 혼자 산다’의 시청률 급락에 누리꾼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가운데, 오는 10월 4일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는 김대호와 대니 구의 일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대니 구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만남을 공개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나 혼자 산다’의 시청률 하락이 일시적인 이유일지, 위기의 시작일지 다음주 방송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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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