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에는 여전히 리오넬 메시(37, 인터 마이애미)의 향기가 남아있다.
FC 바르셀로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라리가에서 6,500골을 기록하는 새 역사를 썼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26일 헤타페 CF와 2024-2025시즌 라리가 7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기념비적인 골은 레반도프스키의 골로 완성됐다. 라리가에서 7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역사상 최초로 6,500골을 기록한 팀이 됐다.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는 6,499골을 기록 중으로 이는 우리보다 한 골 적은 수"라고 자랑했다.
이어 "이 기록은 총 3,035번의 리그 경기를 치르며 기록된 골로 평균적으로 경기당 2.14골을 기록한 셈"이라고 전했다.
구단은 "이 기간 바르셀로나는 1766승 613무 656패를 기록했다. 공격에서 6,500골을 넣는 동안 수비에선 3,362골을 실점했다"라고 알렸다.
이 기록으로 리오넬 메시의 존재감이 다시 드러났다. 지난 2004-2005시즌 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메시는 그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날 때까지 17시즌 동안 활약하며 통산 778경기에 출전, 672골 305도움을 기록했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메시는 라리가에서만 520경기를 뛰었고 474골 216도움을 올렸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어시스트 기록에 있어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 매체지만, 대략 690골이 메시의 발을 거쳐 터졌다고 볼 수 있는 기록이다.
바르셀로나는 1899년 창단됐다. 124년 동안 넣은 6,500골 중 무려 10%를 웃도는 골을 만들어냈다는 뜻이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여전히 최고 수준의 유망주들이 등장하고 있다. 파블로 가비, 페드리, 안수 파티가 그러했고 이젠 라민 야말이 세계 최고를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그러나 여전히 리오넬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