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재결합한 록밴드 오아시스가 16년 만에 내한한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음악전문 NME 보도에 따르면 오아시스 리암과 노엘 갤러거가 내년 미국, 남미, 아시아, 호주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오아시스는 캐나다 토론토, 미국 시카고, 뉴저지, 보스턴, 로스앤젤레스, 멕시코, 호주 시드니, 브라질 상파울루, 칠레 산티아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아이레스, 일본 도쿄, 그리고 한국 서울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유일하다.
앞서 지난달 오아시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아시스 라이브 '25' 개최 소식을 발표하고 재결합을 공식화했던 바.
오아시스는 2025년 여름 카디프, 맨체스터, 런던, 에든버러, 더블린에서 30주년 투어를 할 예정이다. 공연은 7월4~5일 카디프 프린시펄리티 스타디움, 7월11~12일, 19~20일 맨체스터 히튼 파크, 7월25~26일, 8월2~3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8월8~9일 에든버러 머레이필드 스타디움, 8월16~17일 더블린 크로크 파크에서 열린다. 유럽에서 열리는 공연은 이미 매진됐다.
유럽에서만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재결합한 오아시스는 전 세계를 다니며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오아시스 측은 “‘오아시스 라이브 25’는 내년 후반에 유럽 외의 다른 나라에서도 개최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노엘 갤러거는 SNS에 한국(KOREA)을 언급하며 한국 국기인 태극기 이모티콘과 함께 “곧 보자, 이 아름다운 놈들아!”라며 그해 11월 내한 공연을 펼쳤는데, 2년여 만에 또 내한한다. 노엘 갤러거는 지난해까지 무려 9번 내한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오아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