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연정훈과 10년간 쇼윈도 부부 의혹...스트레스였다" 고백 ('자유부인')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9.26 23: 54

한가인이 '쇼윈도 부부'설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서는 "절세미녀 한가인은 어떻게 해놓고 살까? (방송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유튜브 개설 후 첫 영상을 게재한 한가인은 해당 영상을 통해 집을 최초 공개, 자신의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한가인은 '집이 왜 이렇게 휑한가'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이 집을 이 상태로 만들기 위해 3~4주가 필요했다. 손님이 오는데 발 디딜 틈은 있어야 하니까. 아이 정글짐이 여기서부터 끝까지 있었고 장난감도 다 나와있었다. 애들 챙겨야지, 숙제 해야지, 제 몸 간수해야지, 촬영도 가끔 해야지. 청소는 내려놨다. 청소까지 하면 쓰러질 수도 있겠다 싶었다"라며 "도우미는 눈치가 보여서 못 부른다. 한가인 너무 지저분하게 산다고 할까 봐 눈치 보인다"라고 토로했다.
현실적인 육아 근황도 전했다. 한가인은 "아침에 보통 6시 정도에 일어나서 7시에 뭐 먹이고, 7시 반에 라이드 한다. 집에오면 10시가 넘는다. 밥을 먹고 2시 몇시 쯤에 2차 라이드 한다. 모든 스케줄이 끝나면 저녁 9시 반이다. 주말에는 더 바쁘다. 주말에는 애들하고 플레이 데이트도 시켜줘야한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운동하고, 수영하고, 미술다니고, 학원은 영어, 수학만 다닌다"라며 "제 시간은 없다. 밥도 차에서 먹는다. 지금도 자유가 없다. 그런데 자유를 주면 어떻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의 출연을 예고하며 "저희가 지금은 결혼하고 그런 이야기가 진짜 없어졌는데, 사이가 안 좋다는 이야기가 너무 많았다. 쇼윈도 부부라는 이야기, 이혼했다는 이야기, 별거설도 있었다. 결혼하고 아이를 6~7년 안 낳으니까 그런 이야기가 슬슬 나오더라. 지금은 아이 낳고 잘 사니까 그런 이야기가 없어졌다"라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11년간 아이를 안 가졌던 이유에 대해 "이렇게 살 자신이 없어서였다"라며 "제가 바로 아이를 낳았으면 고3 정도 됐을 거다. 예쁘게 잘 품으며 키우지 못했을 것 같다. 제가 35살에 첫째를 낳았다. 그때도 너무 늦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렇게 늦은 게 아니었다. 그래서 결혼 10년 넘어서는 정말 매일 스트레스였다. 남편이 어디 나갈 때 '애기 언제 낳냐고 하면 뭐라고 하지?'라고 물었다. 저도 항상 '대충 그냥 이때쯤이라고 이야기하자' 했었다"라며 고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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