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인 마드리드’가 결국 장소를 바꿔 열린다.
26일 KBS는 “10월 12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는 같은 날 라바스 시에 있는 ‘오디토리오 미겔 리오스’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KBS는 “‘뮤직뱅크’ 제작진은 어제 리바스 시에 위치한 오디토리오 미겔 리오스 공연장을 방문해 현장 실사를 진행했고, 이후 공연장의 제반 조건을 검토한 결과 이 장소에서 공연을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레알 마드리드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측의 일방적인 공연 취소 통보가 충격을 안겼다. ‘뮤직뱅크’ 측은 “10여일이 넘는 시간 동안 믿고 기다려주신 수만명의 팬 분들에게 감사하다. 갑작스러운 공연 장소의 변경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이해해준 스페인 K팝 팬들과 8팀의 아티스트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