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의 스페셜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이 OST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부석순은 지난 25일 개최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에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삽입된 ‘자꾸만 웃게 돼’로 K-드라마 부문 OST상을 받았다. 이들은 전 세계 한류 팬들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로 선정돼 높은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무대에 오른 부석순은 “평소 드라마와 영화를 무척 사랑하는 팬으로서 신작이 나오면 멤버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며 좋은 에너지를 받는다. 영화와 드라마를 제작하시는 모든 관계자 분들과 배우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이어 “우리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라며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3월 10일 발표된 ‘자꾸만 웃게 돼’는 극 중 백현우(김수현 분)와 홍해인(김지원 분)의 사랑이 다시 시작되는 순간을 담았다. 도입부의 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부드러운 허밍이 더해져 듣는 이들에게 간질거리는 설렘을 선사한다.
부석순은 지난 2018년 3월 첫 디지털 싱글 ‘거침없이’를 발표,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며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순위 역주행을 이뤘다. 이들이 지난해 2월 선보인 ‘파이팅 해야지 (Feat. 이영지)’는 음악방송에서 8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2024 파리올림픽 팀코리아 응원가로 채택돼 화제를 모았다.
세븐틴은 오는 10월 14일 오후 6시 미니 12집 ‘SPILL THE FEELS’를 발매한다. 앨범에는 ‘서로를 믿고 감정을 공유하며 함께 고민을 해소하자’라는 메시지가 담겨 한층 진화한 이들의 면모를 만날 수 있다. 멤버들은 컴백과 더불어 같은 달 12~1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를 개최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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