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언과 서지승의 만남에는 배성우가 있었다.
25일 이시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시언’s쿨‘에 ’전여친(현와이프)이랑 동작구 동네 탐방하면서 첫만남썰 풉니다‘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시언은 아내 서지승과 함께 동작구를 탐방했다. 동작구 홍보대사이기도 한 이시언은 “동작구 산 지는 10년 됐다. 낙성대는 정말 차량 2대만 한 데서 살았었다. 그때 행복했다. 힘들다 생각하다가도 다음날 되면 까먹었다”고 말했다.
이시언과 서지승은 고백을 받은 장소를 둘러본 뒤 자리를 옮겨 저녁을 먹었다. 이때 제작진은 이시언과 서지승의 첫 만남에 대해 물었다. 이시언과 서지승은 “한번도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말했고, 배성우가 오작교였다고 밝혔다.
서지승은 “아는 동생 밥 먹고 있으니까 오라고 해서 갔는데 이시언이 있었다. 내게 불친절한 남자를 좋아하는데, 내게 너무 친절하면 다른 곳에서도 친절하겠지 싶다. 그런데 이시언은 첫 인상이 별로였지만 너무 보고 싶었다. 이후에 우연히 다시 만났고, 배성우가 연락처 교환하지 말라고 했는데 나중에 교환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시언은 “그때 배성우가 내게 ’얘 번호 따면 죽여버리겠다‘고 했다. 그만큼 아꼈던 제자였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