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하고 나하고’ 손담비가 모친의 손에 이끌려 임신 기원 퍼포먼스를 펼쳤다.
25일 방영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이하 ‘아빠나’)에서는 한낮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에 경복궁 뒷산에 오르는 손담비 모녀가 그려졌다.
너무나 더운 날씨에, 손담비는 몸부림을 쳤다. 그러나 더욱 놀라운 일이 펼쳐졌다. 경복궁 뒤편으로 걸어가는 길목에서 손담비는 “여기를 어떻게 올라가, 엄마!”라고 소리를 쳤으나, 손담비의 엄마는 청와대로 가는 길목에 서 있는 호랑이 동상을 찾았다.
어머니는 “결혼한 지 2년이 돼도 임신이 안 되니까, 호랑이 기운이 세다고 하니까, 기를 받아서 임신이 빨리 잘 되라고, 그래서 왔다. 해 볼 수 있는 거 다 해 봐야 하지 않겠냐”라며 찾아온 이유를 밝혔다.
손담비는 “내가 샤머니즘 이런 거 싫다고 했잖아”라며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이에 그치지 않았다. 손담비는 “인왕산을 들어는 봤다. 그런데 설마 이 더위에 이렇게 갈 줄 몰랐다”라면서 모친의 손에 이끌려 인왕산 선바위까지 걸어가는 고행을 겪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