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개인사에 대해 언급하며 구설수를 종결지었다.
한소희는 25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는 정동윤 감독, 박서준, 이무생, 배현성 등이 함께 했다.
‘경성크리처 시즌2’는 1945년 경성부터 2024년 서울까지 이어진 악연을 끝내기 위한 인물들의 사투를 담았다. 한소희는 과거 경성에서 나진을 삼킨 후 늙지도 죽지도 못한 채 현재의 서울을 살아가고 있는 채옥 역을 맡았다.
한소희의 ‘경성크리처 시즌2’ 제작발표회 참석은 오랜만에 선 공식석상이었다. 한소희의 공식석상이 관심을 받았던 이유는 올해들어 유독 그를 둘러싼 구설수가 많았기 때문이었다.
먼저 한소희는 배우 류준열, 이혜리와 함께 삼각 스캔들, 이른바 ‘재밌네 대첩’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3월 한소희가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하는 과정에서 류준열과 전 연인 이혜리의 결별 시기 등이 주목을 받으면서 논란이 됐다. 그 결과 류준열과 한소희는 결별했고, 류준열, 이혜리는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 등에서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한 한소희는 모친이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구속되면서 다시 한번 구설수에 휩싸였다. 앞서 모친의 빛투로 인해 소환된 바 있던 한소희. 그는 “어머니가 벌인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며, 기사를 통해 해당 내용을 접하며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 배우와는 전혀 관계 없는 어머니의 독단적인 일인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선을 그었다.
삼각 스캔들에 이어 모친 구설수로 몸살을 앓았던 한소희는 ‘경성크리처 시즌2’ 제작발표회를 통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서 마이크를 들었다. 이날 자리에서는 관련한 질문도 있었고, 한소희는 솔직하게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늘 내 작품을 잘 봐주셔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 개인적인 일이 사실 공적인 일에 관여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번 ‘경성크리처 시즌2’도 즐겁고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한소희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경성크리처 시즌2’는 오는 27일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