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라이프’ 이용식이 딸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코미디언 이용식과 가수 원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용식과 원혁은 남진의 ‘파트너’ 무대를 선보이며 등장했다. 딸, 사위와 함께 찍은 웨딩 사진을 보며 이용식은 “딸을 지키는 리암 니슨을 본따서 내가 용암 니슨이다. 두 사람을 지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고, 원혁은 “웨딩 사진 촬영하는데 옆에서 같이 찍고 싶으신 거 같아서 제안을 드렸었다”고 이야기했다.
정작 이수민은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용식은 이수민에게 전화하는 척하며 “감귤? 신 거 사갈게”라고 힌트를 줬고, 원혁은 “제가 아빠가 된다”고 밝혔다. 이용식은 “이수민을 결혼 8년 반 만에 낳아서 걱정이었는데, 우리 딸은 결혼 5개월 만에 임신을 했다. 갑자기 할 말 있다고 해서 갔더니 작은 상자 안에 아기 신발과 편지가 있었다. 상상도 못했다. 편지에는 아기 입장에서 쓴 글이 있었는데 보고서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특히 원혁은 “아기 심장박동 소리를 들으러 같이 갔는데 아버님이 들으시고는 펑펑 우시더라. 나도 눈물이 나려 했는데 지금은 아닌 것 같아 한발짝 물러서서 마음 속으로 ‘팔복아 아빠도 있어’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