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석이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24'에 참석하지 못해 일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25일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24'가 여의도 KBS홀에서 치러졌다.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24'는 한국방송협회와 사단법인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는 국제 드라마 시상식으로 올해 19회를 맞았다.
이날의 수상자들은 일찌감치 공개됐다. 특히 최고상격인 골든버드상은 '동조자'를 선보인 박찬욱 감독이 가져가게돼 이목을 끌었다. 이 밖에도 '무빙'과 '눈물의 여왕', '눈물의 여왕' 등 다수의 작품 제작진과 출연진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 상황. 그 중에서도 인기상이 드라마 팬들의 이목을 한 눈에 모았다.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24' 인기상 부문은 '눈물의 여왕'과 '선재 업고 튀어'의 2파전으로 치러졌다. 남자는 '눈물의 여왕'의 김수현과 '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 여자는 '눈물의 여왕'의 김지원과 '선재 업고 튀어'의 김혜윤이 치열하게 경쟁했던 것이다.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투표 어플리케이션 아이돌챔프에서 진행된 투표를 위해 각 작품과 배우들의 팬들이 치열하게 투표에 매진했다. 그 결과 '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과 김혜윤이 최종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러나 시상식에서는 김혜윤만 참석했다. 변우석은 일찌감치 예정된 해외 일정으로 인해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24'에 참석하기 어려웠기 때문. 실제 변우석은 지난 24일 중국으로 출국해 현재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우석의 불참에 대해 팬덤 일각의 성토는 이어지고 있다. 해당 인기상 투표가 유료 참여 형태로 이뤄졌기 때문. 시상식보다 2개월 전에 종료된 인기상 투표로 인해 변우석의 수상 여부가 일찍이 점쳐졌던 만큼 불참이 유독 아쉽다는 것이다.
다만 변우석의 해외 일정은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24' 시상식 진행보다 우선적으로 예정돼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변우석의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변우석 배우는 현재 비공개 해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중국에 체류 중이다. 앞서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24' 주최 측에서 참석 요청이 왔을 때도 예정된 일정이라 참석하기 어려운 상황에 양해를 부탁드린 바 있다"라고 조심스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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