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학교부 단체전에서 경남정보고가 마산용마고에 4-3으로 승리하며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전에서 여수공업고에 4-3으로 승리한 경남정보고는 능인고에 4-3으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한 마산용마고와 접전을 펼쳤다.
첫 번째 경장급(70kg 이하) 경기는 마산용마고 주장 박찬호가 승리하고 두 번째 소장급(75kg 이하) 경기에서는 경남정보고 김영민이 승리하며 한 점씩 주고 받았다.
세 번째 청장급(80kg 이하) 경기에서는 마산용마고 이원중이 이겼지만, 경남정보고 주장 이지웅이 네 번째 용장급(85kg 이하) 경기에서 연이은 ‘밭다리’를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다섯 번째 경기에서 마산용마고 용사급(90kg 이하) 서금광이 승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여섯 번째 경기에서 경남정보고 역사급(100kg 이하) 이수현의 ‘덧걸이’와 ‘끌어치기’에 당해 3-3, 승부는 원점이 됐다.
마지막 장사급(135kg 이하) 경기에서 이상돈이 승리하며 경남정보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제54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 경기결과
우승 경남정보고
준우승 마산용마고
공동3위 능인고, 여수공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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