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소름 돋는 사생팬 일화로 충격을 안겼다.
24일 유튜브 살롱드립 채널을 통해 '이 Fox씨, 10점 만점에 10점입니다 | EP.59 이준호 | 살롱드립2'이란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배우 이준호가 출연, 작품 홍보 아닌 본인을 홍보하러 왔다고 했다. 뜸해진 방송활동에 출연했다며 "개인적으로 도연 누나 팬"이라며 시작부터 FOX남 다운 멘트로 장도연을 설레게 했다.
사실 홍보없이도 나왔다는 이준호는 "카메라가 그리웠다 틈틈이 촬영한 걸 모아서 올리고 있다"고 했다. 알고보니 잘 못쉬는 타입이라고. 공백기를 못 두는 타입이라는 이준호는 "군 제대 후 쉼 없이 일했다 딱히 어디 놀러갔다온 적 없다"며 "가끔 쉬고 싶은데 17년 이렇게 해서 그렇다 그 와중에도 운동은 꾸준히 한다"며 철저한 생활을 전했다.
계속해서 평소 집에서 뭐하는지 물었다. 이준호는 "요즘 피곤하고 바빠, 이 집이 너무 소중하다 ,혼자만 있고 싶어 아무도 안 부른다"고 했다. 이에 장도원은 "우리집에 가자더니 모순이다"고 하자 이준호는 "우리집에 나만 간다"며 웃음 지었다.
특히 이준호는 "여기저기 '우리집' 노래 불렀더니 진짜 집으로 찾아온 사람들이 있었다"며 사생팬 일화에 대해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준호는 "새벽3시에 벨소리가 울려, 기본적으로 벨이 2개 있다 공동현과 벨과 현관문 벨, 자꾸 내집 벨이 울리더라"며 "자다가 일어나 너무 무서워서 인터폰으로 목소리 바꿔서 누군지 물었다, 분명히 준호집인데 도연이 집 아니냐며 은근슬쩍 물어본 사람도 있다"고 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이준호는 "한 번은 퇴근해서 엘리베이터 문 열렸는데 센서 등 켜지기 직전에 '오빠'라고 불러 놀랐다"며, "누구냐 물으니 '오빠 저에요' 라고 말하더라, 현관문 박스 앞에 (사생팬이) 앉아있었다"고 했다. 이준호는 "다른 나라에서 왔다고 해, '집으로 오라면서요' 라고 한 적 있다"며 "진짜 그래서 오실 수 있꾸나 싶어, 진짜 깜짝 놀랐다 다행히 별일없이 매니저에게 인도하고 끝났다"고 했다.
분위기를 바꿔, 장도연은 "최근 콘서트도 했지 않나, 가수 이준호도 캐릭터인가"라 묻자 이준호는 "정말 내 모습, 더 친근해지는 편이긴 하다"고 했다. 이어 무대 위 하의가 잘 찢겨졌던 일화에 대해서는 "격한 안무로 가운데가 훅훅 찢어졌다 멤버들은 내가 오리엉덩이라 커서 그렇다더라"며 웃음, "생각보다 자제하는 편이다 요새는 더 여미려는 중, 어릴때 많이 (옷을)찢어서 좀 안 찢고 싶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