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세팍타크로협회(회장 오주영)에 따르면 대한민국 세팍타크로 청소년 국가대표팀이 국가대표팀 자격으로 지난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칭다오에서 진행된 2024 아시아 비치 세팍타크로 챔피언십에서 3위로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2024 아시아 비치 세팍타크로 챔피언십은 아시아세팍타크로연맹이 주최하는 대회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대회이다.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을 포함해 8개국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국가대표팀은 남녀 레구(4인조), 남자 트리오(3인조) 종목에 참가했고, 아시아 세팍타크로 강국들과 승부를 겨뤘다.
남자 대표팀은 트리오 종목, 준준결승에서 인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1세트 15:13 승, 2세트 15:5 승)으로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전에 진출해지만 아쉽게 최강국인 태국에 패하며 남자 트리오 동메달 획득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또한 레구 종목에서는 필리핀을 상대로 접전을 펼쳐 세트스코어 2:1(1세트 17:15 승, 2세트 14:17 패, 3세트 15:12 승)로 승리를 거두기도 하는 등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세팍타크로의 미래를 책임질 원석을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었다.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은 “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이번 대회 경험을 통해 향후 우리나라 세팍타크로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로 성장해줄 수 있기를 바라고, 협회는 선수들을 향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세팍타크로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칭다오 현지 적응 훈련과 모든 대회 일정을 소화한 세팍타크로 대표팀은 24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