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의 한마디 한마디가 과몰입을 부르고 있다. 멜로가 짙어지면서 과몰입이 더해지니 열애설도 나올 수밖에. 정해인의 한마디 한마디에 시청자들의 가슴은 요동친다.
정해인이 과몰입을 부른 건 정소민과 열애설과 관련한 언급 때문이다. 지난 11일 정해인과 정소민이 화보 촬영차 동반 출국한다고 알려졌고, 이는 업계에서도 이례적이라면서 두 사람이 열애 중인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당시 ‘베테랑2’ 인터뷰 중이던 정해인은 해당 소식에 대해 묻자 “노코멘트”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해인은 바로 “그만큼 케미스트리가 좋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작품상 러브라인이 깊어지고 있다는 점, 자칫 열애설에 잘못 대처했을 경우 몰입도가 깨질 수 있다는 점, 상대방을 배려한 ‘노코멘트’였고, 부연 설명이 있었지만 ‘노코멘트’에만 포커스가 맞춰지면서 정해인과 정소민의 열애설에 불이 확 붙었다.
열애설 ‘노코멘트’ 해프닝 다음날에는 정소민이 정해인이 출연한 영화 ‘베테랑2’ VIP 시사회에 참석해 힘을 보태기도 해 안 그래도 착용했던 ‘망붕렌즈’를 하나 더 착용할 수밖에 없었다.
이 해프닝 이후 ‘엄마친구아들’에서 정해인과 정소민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유효기간으로 설정한 시간이 지났지만 그 유효기간이 끝나도 마음은 영원할 것이라는 정해인의 고백에 정소민이 화답한 것. 해바라기밭에서의 고백 장면은 로코 역사에도 남을 아름다운 씬이었고, 두 사람은 즉각 장르를 ‘로코’에서 ‘어른 멜로’로 바꿔 농익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다시 한번 기름을 부은 건 정해인이다. 24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정해인은 “로코의 달콤한 것도 잘 어울린다”라는 말에 “달콤한 걸 오랜만에 했는데 너무 뒤늦게 나왔다. 시청자 분들이 애가 타셨을텐데 앞으로 많이 나오니까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여기에 “가족 이야기도 많다. 각자의 부모님 이야기도 너무 재밌다. 여러 가지로 관전 포인트가 많으니 잘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2중 망붕렌즈를 장착하고 있던 시청자들로서는 달콤한 애정신이 많이 나온다는 말에 3중 망붕렌즈를 착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 시청자들의 애타는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정해인과 정소민은 24일 동반 화보 촬영차 출국해 설렘을 더했다.
그동안 연상연하 로맨스에서 설렘을 선사한 정해인. 동갑내기 소꿉친구 로맨스에서도 설렘을 선사하며 ‘로코킹’에 등극했다. 그리고 그는 “노코멘트”, “많이 나오니 지켜봐달라” 등의 아슬아슬한 발언으로 시청자들까지 완벽하게 조련할 줄 아는 ‘로코킹’이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