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논란에 대해 대한축구협회(KFA)를 감사해 온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내달 2일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를 할 계획이다.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 출석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 문제에 대한 발표를 먼저 할 것”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잘못된 점은 분명히 지적할 것이고, 감독 거취 문제는 축구협회가 결정해야 할 몫”이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7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이후 10년 만에 대표팀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면접, 발표를 진행하지 않고 선임된 것으로 알려져 KFA를 향한 불공정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문체부는 지난 7월 중순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들여다보는 것을 포함해 KFA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감사를 개시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10억 원 이상의 재정을 지원받는 KFA는 공직유관기관단체에 해당, 문체부 감사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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