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스, 에이스 넘어선 조커…'로드 투 킹덤' 통해 '원(1)어스' 이름값 증명 [Oh!쎈 레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9.24 14: 06

그룹 원어스(ONEUS)가 Mnet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첫 회, 첫 배틀 1위에 등극하며 제대로 기선 제압했다.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는 실력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보이그룹들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9일 첫 방송에서는 7팀의 평가전이 그려진 가운데, 에이스 배틀과 팀 배틀이 잇달아 펼쳐졌다.
원어스는 지난 2020년 방영된 '로드 투 킹덤' 시즌1 이후 약 4년 만에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재도전한 만큼 팬들의 걱정이 컸던 것도 사실. 그러나 이들은 첫 배틀에서 당당히 1위 자리를 꿰차며 팬들의 우려를 단번에 날려 버렸다.

이날 원어스는 팀 내 메인 댄서인 환웅이 에이스 배틀의 첫 번째 주자로 출격, 이번 무대를 위해 제작한 음원 'PUT ON A HAPPY FACE'에 맞춰 조커로 분했다. 영화 속 조커의 계단씬을 연상케 하는 압도적 등장으로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름밤 오싹함을 선사하는 풍부한 표정 연기와 제스처로 몰입도를 높였다. 환웅은 첫 순서라는 핸디캡에도 1위에 오르며 실력을 입증했다.
원어스는 이어진 팀 배틀에서도 조커 콘셉트를 최대한으로 활용했다. 무대 세트에 트럼프 카드가 등장하는가 하면, 마치 카드 마술을 하는 듯한 안무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엔딩에는 다섯 멤버가 빨간 립스틱으로 조커의 입을 그리며 강렬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에 원어스는 팀 배틀 스트리밍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영화 속 조커 그리고 트럼프 카드 속 조커를 유기성 있게 연결한 것이 국내외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특히, 트럼프 카드에서 조커는 에이스를 넘어서는 최강의 패로 통한다. 원어스는 본인들이 직접 조커로 변신하며, 앞으로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에서 에이스를 넘어선 활약을 보여줄 것을 선언했다.
원어스의 무대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출연진 중 최저 인원인데 이 정도면 대단한 임팩트다", "스트리밍 평가 1위인 데는 이유가 있다", "저 안무를 하면서 생라이브를 하다니", "4년 전보다 자신들의 장점과 색을 잘 표현한 무대 같다", "역시 콘셉추얼한 무대는 원어스가 제일 잘 말아준다", "타 팬이 보기에도 확실히 경력자라 와우 포인트가 명확하고 그걸 잘 표현해서 눈길이 확 간다' 등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조커라는 뚜렷한 콘셉트와 이를 최대한으로 살려내는 실력과 기획력까지 원어스는 다시 한번 그들이 왜 '4세대 대표 퍼포머'로 불리는지를 몸소 입증했다. 원어스가 펼칠 무대들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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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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