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원 아내, 최지우 넘은 '노산계 최고령'→결혼 4년만에 혼인신고까지!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9.24 00: 40

'동상이몽2'에서 장수원이 아내 지상은과 첫 출연, 결혼 4년만에 혼인신고한 모습도 그려졌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 에서 장수원, 지상은 부부가 출연했다.
데뷔 28년차인 장수원이 먼저 인사했다. 이어 배우 ‘최강희’ 닮은꼴 아내를 최초 공개 ,  아내 지상은은 ‘24년 차’ 스타일리스트로 과거 샵, 베이비복스, 싸이, 홍경민, 서태지, 박진영 등 당대 최고 가수들의 스타일링을 담당한 것은 물론, 현재는 배우 정경호부터 양세종, 지창욱 , 이종석, 이수혁, 박희순, 김재욱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 중임을 밝혔는데 이지혜 역시 지상은을 알아보며 반가운 기색을 드러냈다. 

특히 주목받은 것은 이들의 결혼4년차에 얻은 임신 소식. 출산 7일 앞두고 있다고 했다. 아내가 마흔 여섯에  출산을 앞둔 것. 아내는 "시험관으로 어렵게 딸을 만났다"고 했고 두 "엄청난 축복"이라 말했다. 그렇게 연예계 최고령 임신부라고 했다.  41세였던 황보라, 이은형에 이어, 45세 임신한 최지우를 뛰어넘어 46세에 임신한 것이다. 이지혜는 "노산계 역사를 썼다"며 놀라워했다.  
장수원은 “아내는 나보다 1살 연상인 46세, 시험관 9번 만에 임신 성공했다”며 연예계 부부 중 최고령 예비 엄마인 아내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아내는 "원래 시험관 처음에 한 번에 돼서 럭키걸인 줄, 근데 9번 시험관 도전했다"고 했다. 아내는 "급하게 아기 갖고 싶지 않았는데 결혼을 늦게 해, 검사하러 병원갔더니 임신 기다릴 시간이 없다고 했다"며 자연 임신이 희박해 병원에서 시험관을 권유했다고 했다. 아내는 "처음 착상이 돼서 기뻤는데, 아기집만 있어 유산했다"며 "그 뒤로도 계속 안 됐다"며 무수하게 맞았던 주사기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아내는 "9번 끝으로 그만할까 했을 때 따랑이가 찾아와줬다"며  2년간 노력 끝에 딸을 만났다고 했다. 모두 "포기할 법한데 고생했다"며 기적의 아이라고 했다. 아내는 "자기한테 조금 미안한게 있었다"며 "내가 나이가 많아 미안했다, 어린 사람 만났으면 나랑 병원을 안 다녀도 됐을 텐데 싶었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에 장수원은 "그럼 잘해라"며 로봇(?)처럼 대답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아내는 "수술 어떡하냐, '고위험산모'라 적혀있다"며 "우리 병원에서 최고령"이라 했고, 장수원은 "거의 병원장 다음 아니냐"고 해 아내를 웃음짓게 했다. 
특히 장수원에게 할머니 얘기를 들은 아내는 바로 흑채로 흔머리를 가렸다. 옆에서 장수원이 새치커버에 보조하기도. 말끔하게 변신 후 외출했다. 알고보니 혼인신고하려 나선 것. 결혼 4 년만이라고 했다.  아내는 "하고싶은 생각있었는데 남편이 계속 미뤘다"고 폭로, 장수원은 "하긴 할건데 계속 미뤘다, 아기가 태어날 시기 되니까 이쯤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렇게 설렘 가득한 아내는 서류를 제출, 하지만 갑자기 장수원은 "신분증 가지고 와야하는거 아니냐"며 신분증을 두고와 아내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패널들은 "정말 너무하다"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아내는 속상함을 감추지 못 했다.  이를 본 은지원은 "애초에 마음이 없던 것, 생각지도 않던 걸 하니까 그런 것"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급기야 혼인신고 서류 등록되는데 일주일 걸린다고 하자  장수원은 "일주일 안에 번복해도 되는 거에요??"라고 질문, 당연히 번복불가라고 했다.아내는 "이런거 질문하는 사람 있냐"고 하자 장수원은 " 짧은 시간 어떤 일이 생길지 어떻게 아냐 궁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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