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FC 바르셀로나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영국 '트리뷰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FC 바르셀로나의 연속 무패 기록에 도전한다"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라리가 6라운드 RCD 에스파뇰과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다니 카르바할,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가 골고루 골맛을 봤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14점(4승 2무)으로 리그 2위에 올라섰다. 1위는 승점 15점의 FC 바르셀로나.
트리뷰나는 "이번 에스파뇰전 승리로 레알은 리그에서 38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게 됐다. 이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1979-1980시즌 세운 기록과 타이 기록"이라고 알렸다.
레알은 이제 라이벌 바르셀로나의 기록에 도전한다. 바르셀로나는 2017-2018시즌 43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세웠는데, 리오넬 메시가 공격을 이끌던 이 당시 바르셀로나는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였다.
2017-2018시즌 바르셀로나는 리그 38경기 중 28승 9무 1패를 기록하며 아쉽게 무패 우승에 실패했다. 메시가 34골 12도움, 루이스 수아레스가 25골 12도움을 올리면서 최고 수준의 화력을 뽐냈지만,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레반테에 4-5로 패배하며 무패 우승 대업을 이루지 못했다.
당시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이로 인해 팬들로부터 큰 비난을 받았다.
한편 트리뷰나는 "레알이 이 기록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5번의 리그 경기에서 무패를 유지해야 한다. 레알의 38경기 무패 기록은 리그 한정으로 전체 대회로 확대한다면 50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다. 이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놀라운 일관성,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