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장동민의 딸 지우에게 조혜련이 골룸 퍼포먼스를 선보인 가운데, 놀란 아이가 결국 눈물을 터뜨리려 했다.
9월 22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 541회는 ‘잘 자라줘서 고마워’ 편으로 2MC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장동민, 박수홍, 딘딘이 함께했다.
이날 장동민의 집에 조혜련이 방문해 개그감을 뽐냈다. 조혜련이 방문하기 전 장동민은 골룸 영상을 보여주었고, 머리숱이 없는 골룸을 본 지우는 “지우가 치료해 줄거야”라며 착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조혜련이 “치료라는 말을 써”라며 감탄했고, 안영미는 “장동민보다도 말을 잘한다니까 예쁘게”라며 감탄했다. 이에 장동민이 “지우가 하는 말을 듣고, 아 저런 단어가 있었지 생각한다”며 농담을 던졌다.
지우는 구급상자를 가져오며 “골룸아, 지우가 치료해줄게 이리 와”라고 말했다. 곧이어 분장을 하고 나타난 조혜련을 보고 지우는 당황한 듯 얼어붙었다. 조혜련이 “지우 골룸 보고 싶었어요? 손 잡자 악수”라며 손을 내밀었고, 지우는 말없이 고개를 저었다.
이에 조혜련이 “나 여기 아파 머리 아파 약 발라주세요”라고 말했지만, 놀란 지우는 묵묵부답이었다. 스튜디오에서 둘의 모습을 지켜본 장동민은 “막상 보니까 그냥 죽게 두는 게 나을 것 같다 생각이 들었나봐요”라며 농담을 던졌다.
결국 당황한 아이의 반응을 본 조혜련이 장동민에게 "너도 쓰고 와라”라고 말했고, 개그 선배의 말을 들은 장동민이 방에 들어가 탈을 쓰고 나왔다. 이에 놀란 지우는 지우는 울음을 터뜨리려 했고, 이를 본 조혜련이 가발을 벗으며 상황이 종료되었다.
조혜련이 “골룸 봤을 땐 귀여워 보였지만, 실제로 보니까 좀 아니었지?”라고 말하자, 지우가 “실제론 아니었어”라며 단호하게 대답했다. 이에 장동민이 “지우는 팩트만 말하거든요”라고 말했고, “저럴 땐 아빠 닮았네”라며 안영미가 웃었다.
이어서 장동민이 "우리 이모한테 절 한 번 해볼까?"라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앞서 예절 교육을 하며 아빠 장동과 함께 절을 맹연습했던 지우는 몸개그까지 선보이며 절을 했다. 장동민의 지시에 따라 “용돈 주세요”라며 손을 내미는 지우에게 조혜련이 용돈을 챙겨주었다.
이에 지우는 “또 한 번 줘요”라며 조혜련의 손에 있는 돈을 다 챙겨가버렸고, 이를 본 패널들이 “주입식 교육을 철저하게 받았다”며 깜짝 놀라했다. 조혜련 역시 “근데 너무 귀여워서 안 줄 수가 없었다”며 지우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chaeyoon1@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