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가 원정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제주는 22일 오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러 2-0으로 승리했다.
12승 2무 17패가 된 제주(승점 38)는 8위, 승점 40(13승 1무 17패) 제자리걸음을 한 광주는 7위다. 두 팀 모두 파이널B 확정이다. 남은 2경기에서 승리해도 6위 FC서울(승점 47)을 따라잡지 못한다.
K리그1은 12개 팀이 33라운드 리그 경기를 펼쳐 1~6위가 파이널A로 7~12위가 파이널 B로 분리돼 팀 별로 5경기를 더 치른다.
이날 제주는 유리 조나탄, 헤이스, 갈레고, 김건웅, 카이나, 한종무, 안태현, 임채민, 송주훈, 이주용, 김동준(골키퍼)를 선발로 내세웠다.
광주는 김윤호, 신창무, 정지훈, 정호연, 이강현, 김한길, 이민기, 변준수, 안영규, 김진호, 김경민(골키퍼)를 먼저 출격시켰다.
전반전이 0-0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제주가 후반 21분 선제골을 넣었다. 적극적으로 전방 압박을 통해 공을 따낸 제주. 카이나가 조나단의 도움을 받아 박스 가운데에서 낮고 빠른 슈팅으로 광주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제주가 쐐기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서진수가 왼쪽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 골을 뽑아냈다. 서진수에게 공을 날아올 때 광주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것이 빌미였다 .
경기는 제주의 2-0 원정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선발 출전한 2007년 5월 13일생 광주의 김윤호는 17세 4개월 17일로 K리그1 무대를 밟으며 최연소 출전 기록을 작성했다. 이전 기록은 김지수(브렌트퍼드)가 성남FC 시절 기록한 17세 4개월 26일(2022년 5월 14일 수원삼성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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