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가 데이트폭력범에게 가벼운 형을 내렸다.
21일 방영한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 연출 박진표, 제작 스튜디오S)에서는 지옥에서 온 악마 유스타티아(오나라 분)가 판사 강빛나(박신혜 분)의 몸에 들어가면서 1년 동안 10명의 죄인을 죽여 게헨나로 보내야 하는 임무에 처해졌다.
그는 죽여야 하는 죄인을 찾지 못해 안달이었다. 그러다가 데이트 폭력범 문정준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눈을 빛낸다. 그의 진정한 판사다운 모습을 믿었던 차민정의 부모는, 강빛나가 “주문, 피의자 문정준에게 벌금 300만 원의 형에 처한다”라는 형을 내리자 무너지듯 오열한다.
한다온(김재영 분)은 강빛나를 믿었기에 분노했다. 강빛나는 “형사님 귀엽네. 법 무서운 거 모르고 짖는 말티즈 같아”라면서 “그런데 죗값 치르게 하겠다는 거, 거짓말 아니에요”라며 묘한 미소를 지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