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자GO’ 함소원이 이혼 후에도 동거하는 이유를 밝혔다.
21일 방영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이하 ‘가보자고’)에서는 이혼 후 공식 석상에 등장한 함소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함소원은 “혜정이가 없었더라면, 그냥 이혼 안 하고 살았을 거다. 진화는 싸우다가 헤어졌다가 다시 사랑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 나이대는 그런 나이대다”라면서 “혜정이가 5살이 됐을 때, 우리가 싸울 때마다 ‘엄마 아빠 말하지 마’라고 하더라. 혜정이가 우리의 싸움을 인지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함소원은 “어디 음식점에 가도 메뉴 결정을 잘 못 하던 사람이 진화였다. 그런데 이혼 서류를 갖다 주니까 바로 사인을 해서 무슨 생각을 했냐면 ‘이혼을 기다렸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혼 후에도 이혼을 받아들이지 못한 진화는 함소원과 함께 했고, 함소원은 “이혼 서류 낸 건 후회는 안 된다. 싸움이 줄어들었고, 혜정이 눈으로 우리 가족을 바라볼 때가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이하 ‘가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