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준우가 ‘엄마친구아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극 중 배석류(정소민)의 전 약혼자 송현준 역을 맡아 애절하면서도 달달한 연기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 드라마이다. 한준우가 연기한 송현준은 자신의 실수로 파혼한 과거를 후회하며, 배석류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극 중 송현준은 위암과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배석류를 지극정성으로 돌보지만, 지쳐가는 과정에서 결국 참았던 감정을 폭발 시켜 상처를 준다. 이로 인해 파혼까지 간 송현준은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관계를 회복하려 노력하지만 결국 이별을 받아들이고 배석류를 떠나게 된다.
한준우는 송현준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전 연인을 향한 후회와 미련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그는 과하지 않으면서도 진심이 담긴 연기로 송현준이라는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넣었다. 비록 송현준은 사랑을 되찾지 못했지만, 한준우의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작품으로 한준우는 그의 연기력을 다시 확인시키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엄마친구아들’은 매주 토, 일 저녁 9시 20분에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