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꽃중년’ 신현준이 늦은 나이에 아이들을 키우는만큼 다른 아빠들보다 빨리 헤어질 수 있다고 밝히며, 가족 사진을 찍는 모습이 그려졌다.
1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삼남매 민준, 예준, 민서를 키우고 있는 ‘57세 꽃대디’ 신현준의 특별한 하루가 공개됐다.
축구선수 정조국과 결혼, 세 아이를 둔 김성은은 남편을 언급하며 제주도, 강원도, 광주, 군대, 그리고 프랑스도 다녀오면서 “15년 동안 같이 있던 적이 거의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등장하면서 집이 흐트러지기 시작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육아에 대해 김성은은 “떨어져 지내다 보니까 혼자 셋 키운거나 다름이 없다. 독박육아”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송편을 한 번도 만들어본 적이 없다는 신현준은 추석을 앞두고 아이들과 함께 송편을 만들기로 했다. 이를 들은 신현준의 와이프는 그냥 사서 먹자고 단호하게 말하기도. 송편 만들기가 시작 됐고, 신현준은 얼마 지나지 않아 지친다고 말해 모두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이어 신현준의 절친 포토그래퍼 홍혜진이 등장했고, 신현준은 가족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신현준은 스튜디오에서 “기분이 묘하더라. 우리 꽃중년 아빠들은 남들보다 (아이들과) 빨리 헤어질 수 있다. 사진같은 거 애써서 (남겨두면 좋다)”라고 밝혀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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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빠는 꽃중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