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현재 세계 최고 축구 클럽으로 평가됐다. 이강인이 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은 8위,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은 9위였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31위에 머물렀다.
유럽 스포츠 분석 업체 '옵타'는 18일(한국시간) 전 세계 1만 3500개에 달하는 축구 클럽을 대상으로 0~100점의 점수를 부여하는 글로벌 파워 랭킹을 발표했다. 100점으로 갈수록 최고 팀이고 0점에 가까울수록 떨어지는 팀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가 100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을 앞세운 맨시티는 이번 시즌 4경기를 치러 모두 승리를 기록, 프리미어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는 98.8점을 쌓은 레알 마드리드다. 올여름 킬리안 음바페를 새롭게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라리가 공동 2위(3승 2무)에 올라 있다. 3위(96.2점)는 인터 밀란(인테르)이 차지했다. 인테르는 이탈리아 세리에 A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들 1~3위는 모두 지난 시즌 각각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세리에 A에서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팀이다. 4위는 아스날(95.6), 5위는 바르셀로나(95.1)였다. 상위 5개 구단은 지난주와 비교해 순위에 변동이 없었다.
레버쿠젠이 94.7점으로 한 계단 오른 6위, 리버풀이 94.5점으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프랑스 리그1 최고팀 PSG가 94.3점으로 8위였고 바이에른 뮌헨은 9위(94.0)였다.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CP는 93.1점으로 새롭게 10위에 가세했다.
그밖에 토트넘은 31위에 머물렀다. 88.3점을 받아 지난주 30위에서 한 계단 떨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28위, 나폴리는 33위였다. 황인범이 새롭게 가세한 페예노르트(네덜란드)는 39위였고 김지수가 있는 브렌트포드는 55위에 있었다.
아시아 최고 클럽은 알 힐랄(사우디 아라비아)이었다. 칼리두 쿨리발리, 후벵 네베스, 네이마르,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주앙 칸세루 등이 뛰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는 아시아 2위였으나 무려 11계단이 하락해 전체 107위였다.
황희찬이 속한 울버햄튼은 109위, 리오넬 메시가 뛰는 인터 마이애미는 바로 아래 110위였다. 또 한국 K리그1 최고 클럽인 울산 HD는 아시아 5위, 전체 215위였다. 일본 J리그는 비셀 고베가 최고인 전체 197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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