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빌리의 츠키가 2년 만에 '아육대'에서 댄스스포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2024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약칭 아육대)'에서는 걸그룹 멤버들의 댄스스포츠 대결이 펼쳐졌다.
우아의 나나가 파소도블레와 차차차를 접목해 고난도 리프트업동작까지 안정적으로 소화해내며 단숨에 1위로 올라선 상황. 이어 유니스 나나는 룸바와 차차차로 나이에 비해 실력이 말이 안 될 정도로 탁월하다는 찬사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키스오브 라이프 하늘, 댄스스포츠 선수 제의를 할 정도로 카고난 감각과 센스를 자랑했다. 이에 우아의 나나와 26.98점으로 동점을 기록, 재합산 결과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동점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동 1등으로 인정돼 이목을 끌었다.
다섯 번째 트리플에스 지연은 발레를 배운 바 있어 연습 단계부터 경쟁자들을 자극했다. 이에 아라베스크부터 리프트업은 물론 엔딩까지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약간의 실수들로 감점을 받았다.
이 가운데 빌리의 츠키가 댄스스포츠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2년 전 아쉽게 2등에 그쳤던 그는 지난 시즌보다 나은 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박지우는 “연습벌레였다”라며 스타카토가 살아있는 동작들에 감탄을 쏟아냈다. 절도있는 턴과 마무리 동작까지 삼바에 이어 차차차까지 츠키 특유의 여유 있는 표정 연기와 현란한 스텝이 계속해서 환호를 자아냈다.
빌리 멤버들은 감동하며 눈물까지 보이기도. 오해원은 “멤버들이 츠키 선수 무대를 보고 울고 있다”라며 함께 감동했다. 이에 빌리 멤버들이 뛰쳐나가 츠키의 압도적인 금메달 소식에 함께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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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