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은가은과 박현호가 '신랑수업'에 정규 멤버로 합류하며 공고한 애정을 과시할 전망이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약칭 신랑수업)' 관계자는 18일 OSEN에 "은가은, 박현호 커플이 '신랑수업'에 고정 멤버로 합류한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은가은과 박현호는 최근 트로트계를 대표하는 신예 커플이다. 은가은은 지난 2013년 데뷔했음에도 긴 무명 시간을 버텼고, TV조선 예능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박현호 역시 2013년 아이돌 그룹 탑독으로 데뷔했으나 2년 만에 팀을 탈퇴했다. 이후 군 복무를 마친 그는 2020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며 솔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열애설에 휩싸였을 당시 빠르게 이를 인정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양측은 올해 초 한 프로그램에 만나며 인연을 맺었고, 이후 각종 트로트 행사에서 만남을 반복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이에 힘입어 최근 트로트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열애 인정 당시 은가은과 박현호는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연상연하 커플로도 각광받았다. 은가은이 1987년생으로 1992년생인 박현호보다 5세 연상이기 때문.
그러나 나이는 장애물이 될 수 없었다. 오히려 열애설 인정 후 양측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러브스토리를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특히 앞선 '불후의 명곡' 출연 당시 이미 비밀연인이었음을 밝혀 설렘과 응원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런 가운데 은가은, 박현호가 '신랑수업'에 출연하는 것을 계기로 이들의 결혼설이 한번 더 제기되고 있다. 다만 열애설 제기 당시에도 박현호 측은 결혼설과 관련해서는 "사생활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라며 조심스럽게 선을 그었다.
'신랑수업' 측도 "최근 은가은, 박현호 커플이 촬영을 마쳤고 정규 멤버로 합류한 상황이다.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 이들의 촬영 분량은 25일부터 등장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며 오늘(18일)은 추석 특집 편성으로 인해 결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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