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제주도 집에서 마지막 결혼기념일 사진에 이어 추석을 보내고 있는 근황을 전하며 아쉬움을 내비치고 있다.
앞서 이효리는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이상순과 2013년 9월 결혼, 최근 이들은 11년간의 제주 살이를 청산하고 9월 서울 평창동으로 이사한다는 계획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 가운데 이효리는 지난 16일 늦은 밤 이상순과 반려견들을 산책시키는 사진들을 공개하며 강아솔의 ‘다 고마워지는 밤’이라는 노래를 더하며 시원섭섭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그리고 17일인 오늘인 추석 당일, 송편과 전 등 명절 음식을 만들어 지인들과 함께 추석을 보내는 사진도 공개했다. 사실상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추석을 더욱 뜻깊게 보내고 있는 모습.
무엇보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그간 결혼기념일마다 제주집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는데, 이번에도 결혼기념일 사진을 제주집에서 깜짝 공개했다. 11년 전 제주에서 스몰웨딩을 하던 그 모습 그대로. 결혼식 때 입었던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촬영한 11주년 사진들도 공개했다.
이효리도 이효리는 1일 “11년. 덕분에 잘 지냈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결혼 사진부터 마지막 추석까지, 제주도에 추억을 남기며 다시 서울댁으로 이사하는 이효리에게 많은 이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한편, 올해 서울 평창동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집도 화제가 됐는데,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구성된 두 사람의 주택은 연면적 100평, 그리고 60억원에 달하며, 지분은 이효리가 4분의 3, 이상순이 4분의 1로 알려졌다.
특히 이상순은 “제주도 집은 렌트를 준다. 우리 친구가 벌써 계약했다”고 말하며 “효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원래 우리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본업도 열심히 하고 좀 열심히 살아보자는 생각했다”라고 서울로 이사하는 이유를 전했던 바다. 이사는 9월 쯤 예쩡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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