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브리저튼' 시즌4의 남녀주인공 하예린과 루크 톰슨의 투샷이 최초로 공개돼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16일 넷플릭스 시리즈 '브리저튼4'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Esteemed members of the Ton, it is with great joy that we inform you that Bridgerton Season 4 is officially in production!(브리저튼 시즌 4가 공식적으로 제작 중임을 알려드리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하예린과 루크 톰슨이 현지 촬영장에서 화보를 찍은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앉아서 포즈를 취하거나, 각자 개인 컷에서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캐스팅 발표 이후 투샷이 최초로 공개돼 기대 이상의 케미를 드러냈고, 과연 작품에선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달 버라이어티 등 미국 연예 매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브리저튼' 시즌4에 하예린이 소피 베켓 역으로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하예린은 연극배우 손숙의 외손녀이자 한국계 오스트레일리아 배우로 1995년생이다. 호주 시드니 출생인 하예린은 미국 ABC 시리즈 '리프 브레이크'를 통해 데뷔했다. 2022년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헤일로'의 주연을 맡아 한국 시청자에게 얼굴을 알렸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저스틴 팔비, 대릴 프랭크, 키키 울프킬 등과 제작에 참여했으며, 게임 원작 블록버스터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예린은 극 중 베네딕트 브리저튼의 연인이자 결혼한 소피 베켓을 연기한다. 가문의 사생아 중 한 명으로, 부친의 집에서 자랐으나 공개적으로는 딸이라고 인정받지 못한 인물이다. 이번 시즌4에서는 브리저튼 가문의 차남 베네딕트 브리저튼이 주인공으로 루크 톰슨이 맡았다.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브리저튼'은 줄리아 퀸의 소설 '브리저튼 시리즈'를 원작 삼아 드라마로 각색된 작품이다. 19세기 초 리젠시 시대의 영국을 배경 삼아, 영국 귀족 브리저튼 가문의 8남매를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지난 2020년 첫 시즌이 공개돼 파격적인 수위, 화려한 영국 사교계의 현실적인 재현, 첫 시즌 주인공이었던 피비 디네버의 미모와 열연 등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현재까지 3개의 정규 시즌과 '샬럿 왕비 외전'까지 총 4개 시리즈를 선보였고, 2026년 시즌4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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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브리저튼' 시즌4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