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가 대표 종목 육상과 양궁으로 부활을 알렸다.
지난 16일 MBC ‘2024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약칭 ‘아육대’) 1부가 방송됐다.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만큼 화려한 MC 라인업을 자랑한 ‘2024 아육대’는 전현무, 장민호, 영탁, 이찬원, 강다니엘, 엔믹스(NMIXX) 해원, 정동원까지 개막식 시작부터 7MC의 화려한 입담과 케미를 보여줬다. 투어스(TWS) 신유, 아일릿(ILLIT) 원희, 엔믹스(NMIXX) 설윤, 엔시티 위시(NCT WISH) 시온의 선서로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의 시작을 알린 ‘아육대’는 이어 ‘트롯보이즈’(장민호, 영탁, 이찬원, 정동원)의 흥 넘치는 질풍가도 무대까지 보여주며, 아이돌들의 축제의 장을 열었다.
먼저 진행된 60m 남녀 육상경기에서는 일명 ‘윤여춘의 저주’가 이어졌다. 여자 60m 예선전에서는 윤여춘이 주목한 19년도 동메달리스트 이브(Yves)가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쥴리, 캔디샵(Candy Shop) 수이, 배드빌런(BADVILLAIN) 켈리, 첫사랑(CSR) 서연, 케플러(Kep1er) 샤오팅이 결승에 진출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 끝에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샤오팅은 “올해도 금메달을 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우승공약이었던 댄스스포츠 세리머니를 보여줘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남자 60m 경기에서는 더윈드(The Wind) 타나톤, 앰퍼샌드원(AMPERS&ONE) 김승모, 루네이트(LUN8) 카엘, 앤팀(&TEAM) 후마, 마키, 웨이션브이(WayV) 샤오쥔이 결승에 진출, 예선전에도 압도적인 스피드를 보여주었던 후마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후마는 “멤버, 팬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팬들을 향한 우승 세리머니를 보내 팬사랑을 뽐냈다.
대대로 아육대 명장면을 탄생시켰던 여자 양궁 단체전도 진행되었다. 여자 양궁 단체전에는 엔믹스, 센터 연합(‘우아(WOOAH)’ 우연, ‘트리플에스(tripleS)’ 김유연, ‘아르테미스(ARTMS)’ 희진,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나띠), 아일릿(ILLIT), 스테이씨(STAYC)가 출전했다. 엔믹스와 센터연합의 경기에서는 센터연합의 ‘우아’ 우연이 안정적으로 고득점을 쏘면서 엔믹스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아일릿과 스테이씨의 경기에서는 ‘체육부장’ 출신 원희의 선공으로 안정감 있게 고득점을 쏘며 스테이씨를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양궁 단체전 결승전에서 만난 아일릿과 센터연합팀은 역전에 역전을 더하는 치열한 접전 끝에 ‘센터연합’이 우승,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024 아육대’ 1부는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1.3%, 수도권 가구 시청률 또한 3.7%로 동시간대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역시 ‘명절엔 아육대’라는 공식을 지켰다. 특히 센터연합 ‘키오프’ 나띠와 ‘아일릿’ 윤아의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양궁 여자 결승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5.2%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등 안방극장에 쫄깃한 재미를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 공개된 ‘아육대 2부’ 예고 영상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댄스 배틀부터 풋살 레전드 팀과 슈퍼 루키팀의 먹고 먹히는 풋살 한판 승부 등이 비춰졌다. 양궁부터 댄스스포츠, 브레이킹 댄스, 풋살, 계주 등 아이돌 스타들의 열기 넘치는 뜨거운 순간들이 방송되는 ‘2024 추석특집 아육대’ 2부는 오늘(17일) 오후 5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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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