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지혜, 장영란이 명절연휴 시부모에게 사랑받는 며느리의 일상을 공개하며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지혜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명절에 해외여행을 다녀오라고 하고, 장영란은 시부모에게 생일상을 받고 차례상, 제사상을 차리는 대신 함께 여행을 떠났다.
이지혜는 지난 14일 “양가 어른들과 추석맞이 점심 식사”라며 “우리 어머니는 이제부터 다 같이 한 끼 밥 먹고 명절마다 여행 다녀라 하시는 신세대 어머니. 음식을 매번 때마다 본인이 손수 하셨는데 건강 때문에 못해 주셔서 미안하시다며 오히려 우리를 걱정하신다”라고 시어머니의 세련된 마인드를 자랑했다.
그러면서 “어머니 복은 최고. 맛있는 점심 먹고 금일봉 양쪽 드리고 난 내일 녹화하러 고고. 스트레스 없는 명절 보내시길”이라고 통 큰 며느리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이지혜는 양가 부모님과 함께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식당에서 모임을 가진 모습이다. 양가 부모님 사이에서 행복한 미소를 띠는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장영란은 추석에 차례상, 제사상을 준비하지 않고 시댁 식구와 여유로운 명절을 보내고 있다. 장영란은 15일 “사랑하는 시부모님과 함께하는 행복한 명절”이라며 장영란이 남편인 한의사 한창을 비롯해 가족들과 함께 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장영란은 “아들, 며느리 생일을 함께 축하하며, 시부모님께서 준비해 주신 풍성한 상차림에 감사드린다. 음식 먹느라 바빠서 사진을 다 담지 못한 게 아쉬워요. 사랑해요 어머니, 아버지!”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실 과거 장영란, 한창은 결혼 허락도 받지 못했다. 한창은 “사실 우리 결혼은 모두가 반대했었다. 내 친구들, 부모님도 반대하면서 나를 지지해 준 사람은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두 사람은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이어 16일에는 “울 어머님의 작품 최고, 포토바이 울 시엄니. 울 어머님 덕분에 인스타 올릴 사진 풍년이요 신난다그램 시댁과 여행 중”이라며 장영란이 추석 연휴를 맞아 시댁 식구들과 국내 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공개했다.
장영란은 순천, 여수 등의 유명 관광지를 찾아 포즈를 취했고,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인생컷을 위해 포토그래퍼로 변신했다. 장영란은 명절에 제사 준비 스트레스 없이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이지혜, 장영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