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김종민이 11살 연하 여자친구에 대해 언급하며 결혼 의사를 밝혔다.
15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는 김종민의 여자친구에 대한 멤버들의 추궁이 이어졌다. 김종민이 ‘1박 2일’이 아닌 다른 방송에서 여자친구의 존재를 공개했기에 섭섭함을 드러내는 멤버들이었다.
이날 오프닝을 하던 중 조세호는 김종민을 향해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신 거죠?”라고 물었다. 이어 딘딘은 “우리가 몇 개월을 얘기할 때 우리한테는 ‘하지마’라고 하더니 엄한데 가서 공개 연애한다고.. 왜 거기서 그런 거야?”라며 김종민을 몰아세웠다.
김종민이 최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11살 연하의 여자친구의 존재에 대해 밝혔기 때문. 그동안 ‘1박 2일’에서 김종민의 열애 이슈나 ‘강제결혼설’이 언급돼 왔던 만큼 다른 방송에서 여자친구를 공개한 김종민에 대한 멤버들의 섭섭함이었다.
그러자 김종민은 “공개 연애가 아니라 물어보니까 대답한 거다”라고 말했고, 딘딘은 “혹시 공개 안 된 정보들 여기서 얘기해줄 수 있냐?”라고 물었다. 조세호는 “일단은 축하드린다”라면서 축하를 보냈다.
이후 김종민의 여자친구에 대한 멤버들의 관심이 폭발했다. 문세윤이 성을 묻자 김종민은 “광산 김씨다”라며, “키는 어깨선 정도, 162cm다. 딘딘보다 큰 것 같다”라고 답했다.
또 김종민은 “긴 생머리 스타일이고. 청순한 스타일이다”라고 답하며 여자친구에 대해 상세히 공개했다. 김종민이 솔직하게 여자친구에 대해 공개하자 이준은 “근데 물어보니까 다 대답해주신다”라면서 만족해 하는 모습이었다.
김종민은 “물어보니까 대답하는 거지 내가 자랑하지는 않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딘딘은 김종민에게 “물어보는 건 대답해주실 거냐. 결혼하실 거예요?”라고 질문했고, 김종민은 당황한 듯 하면서도 “해야죠”라고 답했다. 이에 조세호는 “형은 하고 싶지만 상대방은 아직 준비가 안 됐을 수도 있잖아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주기도 했다.
김종민은 앞서 11살 연하의 여자친구를 공개했다. 김종민은 “여자친구와 만난 지 2년 됐다. 날 아기 보듯이 귀여워해준다. 나보다 연하인데 11살 차이가 난다. 날 너무 좋아해주니 고맙다”라면서, “생각보다 실물이 괜찮았다고 했다”라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