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리오넬 메시(37, 인터 마이애미)가 대기록을 작성했다.
메시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는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4 메이저리그사커’에서 2골, 1도움을 올린 메시의 원맨쇼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유니언을 3-1로 이겼다. 승점 62점의 인터 마이애미는 리그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메시가 다한 경기였다. 지난 7월 14일 코파 아메리카에서 발목부상을 당한 메시가 처음 실전에 복귀했다. 메시는 복귀전부터 펄펄 날았다.
인터 마이애미가 전반 2분 만에 기습 선제실점을 했다. 하지만 메시가 있었다. 전반 26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도움을 받은 메시가 동점골을 뽑았다. 불과 4분 뒤 호르디 알바의 패스로 메시가 역전골까지 넣었다.
2-1로 인터 마이애미가 앞선 후반 53분 메시의 패스로 절친 수아레스가 쐐기포까지 터트렸다.
2골, 1도움을 올린 메시는 MLS 대기록을 작성했다. 메시는 MLS 첫 19경기 만에 15골, 15도움을 올렸다. MLS 역사상 최단경기에 15-15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메시는 올 시즌 14골을 넣으며 득점왕 경쟁에서 5위를 달리고 있다. 크리스티안 벤탄케가 19골로 미국리그 전체 1위다. 수아레스는 17골을 넣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